며칠 전, LG 틔움의 상·하칸을 모두 청소하고
다시 유럽상추 피델, 청경채, 비타민채소를 파종했습니다.
파종 후 오늘이 벌써 3일차.
눈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이 안에서는 이미 작은 생명이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 LG 틔움 상·하칸 전경
📷 앱 화면 (3일차 표시된 화면)
🌱 아직은 ‘기다림의 시간’
수경재배에서 새싹이 올라오는 데는
보통 3일에서 7일 정도가 걸립니다.
하지만 그전에 뿌리 형성과 수분 흡수, 발아 준비 과정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어요.
특히 LG 틔움처럼
맞춤 온도(낮 22도 / 밤 18도),
**조명 시간(오전 4시~오후 6시)**이 정확하게 설정되어 있다면
씨앗들은 안정적으로 싹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씨앗 상태 클로즈업 (있다면)
☘️ 기다림은 조급함이 아니라 믿음
매일 아침 물을 채우고,
앱에서 날짜를 확인하고,
빛 아래 가만히 서 있는 그 시간을 좋아합니다.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자라고 있다”는 믿음 하나로 시작되는 하루,
그게 바로 수경재배의 매력 아닐까요?
“흙이 없어도, 흙보다 더 깊이 뿌리내리는 시간.”
오늘도 우리는 자라고 있어요. 보이지 않아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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