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조절 6

"펠티어 1개는 부족하다 – 수온 21도 달성 실패기"

펠티어 소자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처음엔 ‘21도까지 수온을 낮춰보겠다’는 확신으로 시작했다.그러나 며칠간의 실측과 경험을 통해냉각은 가능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시스템 구성과 설정파워서플라이 정격 500W → 실제 소모 전력 83W (펠티어 + CPU 쿨러 포함)펠티어 소자 1개 + 하이퍼터널 T4 쿨러샤오미 스마트플러그 자동화 시스템자동화 설정수온 21도 도달 시 OFF24도 이상 시 ON목표 온도 21도 도달 실패📷 alt=실제 측정 결과실내 온도 평균: 25~26도양액 수온: 22~23도 사이를 반복22도 도달은 어렵고, 유지에 가깝다펠티어 소자와 쿨러는 파워에 안정적으로 연결되었고,펌프는 24시간 가동이 아니라샤오미 스위치를 통한 시간제 작동 방식이다.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

수온은 낮추되, 무리하지 않는다 – 여름 수경재배에서의 현실적 선택

수경재배를 하며 온도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체감했다.특히 여름철 실내 온도가 26~27도에 이르면, 양액도 함께 올라가 식물 생장에 영향을 미친다.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펠티어 소자와 CPU 쿨러를 활용한 DIY 냉각 시스템을 구성했다.📷 alt="펠티어 소자와 CPU 쿨러를 이용한 수온 냉각 DIY 장치"사진 설명: 파워서플라이를 활용해 구성된 펠티어+쿨러 수온 냉각 시스템펠티어 1개, 온도를 얼마나 낮출 수 있을까?펠티어 1개를 CPU 쿨러와 함께 사용해 파워서플라이에 직접 연결했고,수중펌프는 별도로 샤오미 스마트 플러그를 이용해 제어하고 있다.하지만 실험 결과, 수온은 22도~23도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으며원했던 21도 이하까지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았다.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펠티어가 식..

자동화보다 더 중요한 건 수온? – 펌프와 기포기 가동의 황금 비율 찾기

수경재배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동화만 잘하면 된다”고 말한다.하지만 내가 실험을 거듭하면서 느낀 건, ‘가동 시간의 황금 비율’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었다.특히 여름철엔 펌프와 기포기의 작동 방식이 수온과 직결되며,수온은 작물의 생존과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다.수온이 전부를 결정한다내가 수경재배로 키우는 상추, 루꼴라, 비타민 같은 작물들은물 온도가 18~24도 사이일 때 가장 잘 자란다.하지만 실내 온도가 26~27도를 넘기 시작하면펌프와 기포기에서 나오는 열만으로도 수온은 빠르게 상승한다.그래서 펌프와 기포기의 작동 시간을 **단순 자동화가 아닌 '최적 비율'**로 세팅하는 것이 핵심이다.펌프와 기포기, 나는 이렇게 조정했다💧 펌프 – 짧고 강하게, 하루 48회1시간에 2번, 각..

"자동화보다 수온? – 펌프·기포기 작동시간 최적 세팅법"

수경재배를 시작하고 나서자동화를 구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다.그건 바로 **펌프와 기포기 가동의 ‘비율’**이다.자동화는 '시간'을 대신해주는 기술이지만,가동의 방식이 잘못되면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내가 처음 한 실수수경재배기를 처음 받은 날,나는 펌프를 24시간 돌렸다.20분 작동, 10분 휴식. 계속 반복.“계속 순환되어야 뿌리가 숨 쉬겠지.”그게 정답이라고 믿었다.하지만 펌프의 열기가 양액 온도를 천천히 올리고 있다는 걸 몰랐다.수온이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뿌리의 흡수력이 떨어짐상추가 쓴맛을 내기 시작함기포기가 있어도 용존산소(DO)가 불안정결국, 성장이 멈추거나 잎 끝이 말라감그래서 바꾼 가동 방식지금은 이렇게 펌프와 기포기를 설정했다.✅ 펌프 (순환용)⏱ 하루 48회 작동 (1..

“수온이 올라가면 상추가 쓴맛이 난다? – 펠티어 냉각 시스템 설치 전, 꼭 알아야 할 준비 과정”

수경재배를 하다 보면, 여름철 ‘수온’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된다.나는 직접 겪었다. 상추가 자라긴 자라는데, 어느 순간부터 쓴맛이 느껴졌다.그 원인은 수온 상승이었다.그래서 나는 냉각 시스템을 준비하기로 했다나는 이미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워터저그, 펌프 시간 조정, 기포기 활용까지.하지만 실내 온도가 오르면 수온도 같이 올라갔고, 더 이상 단순한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펠티어 소자였다.하지만 바로 설치하지는 않았다.먼저 **“준비”**가 중요했다.펠티어 소자 설치를 위한 준비 과정중고거래 앱(당근마켓)에서 500W 파워서플라이 구매 (정일품 500 모델)가격: 단돈 만 원, 신뢰 있는 판매자와의 문고리 거래출력 사양: 12V 20A 이상으로 펠티어 소자와 CPU 쿨러 동시 ..

"수온이 문제였다 – 실패에서 배운 수경재배 교훈"

여름 수경재배, 수온이 문제였다펌프를 잘 돌리고, 조명을 켜도…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았다.잎은 커지지 않고, 색도 탁하고, 피델 상추는 쓴맛까지 났다.그때 깨달았다. 수경재배에서 수온이 너무 중요하다는 사실을.펠티어 소자로 수온을 낮추고 싶었다처음엔 ‘펠티어 소자’로 수온을 냉각하려 했다.TEC-12706 소자에, 중고 쿨러까지 조립해직접 양액통과 연결하려 했지만…알리에서 산 12V 아답터(6.5A, 80W)는 출력이 부족했고펠티어 + 쿨러를 동시에 돌리면 전원이 꺼지거나 발열이 과했으며적절한 파워서플라이가 없어 실패이런 시도는 끝내 ‘준비물 부족’으로 멈췄다.얼음 생수통 하나로 상황이 바뀌다DIY가 어려워도, 여름은 기다려주지 않았다.결국 나는 간단한 방법으로 돌아갔다.생수통에 물을 얼려서, 워터저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