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텃밭 7

바질 수경재배 시작! – 발아 1일차, 36구 셋팅 완료

홈가드닝, 실내 채소 키우기, 그리고 수경재배.오늘은 그 모든 시작점이 되는 바질 씨앗 발아 1일차입니다.이번에 선택한 방식은 4단 수경재배기 + LED 발아기 + 안면배지 조합.한 단당 9개씩, 총 36구 트레이 전체를 바질 씨앗으로 셋팅했습니다.📷 바질 씨앗과 안면배지 준비 모습📷 LED 발아기 세팅 및 4단 재배기 전경📷 씨앗 올린 후 전체 모습💡 왜 바질인가요?여름철 고온에서도 잘 자라는 허브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수경재배 작물요리 활용도 매우 높음 (파스타, 샐러드, 피자 등)특히 바질은 25~30℃ 사이에서 가장 잘 자라기 때문에,요즘 같은 여름에는 냉각 장비 없이도 충분히 발아와 생장이 가능합니다.🔧 오늘의 재배 셋팅재배기: 일반형 4단 수경재배기 (1단당 9개씩, 총 36구)배지: ..

36구 LED 발아기 리뷰 – 바질 씨앗, 안전하게 발아시키기 위한 준비

무더운 여름, 수경재배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 건바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씨앗 발아였습니다.이번에 구매한 36구 LED 발아기는씨앗을 실내에서 조심스럽게 키운 뒤성장한 새싹을 수경재배기로 옮기기 위한 전용 시스템으로 선택했습니다.🧰 제품 구성과 특징36구 발아 트레이 (뚜껑 포함, 투명)수분 공급에 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음USB 방식 LED 라이트바 (조도센서 내장)스포이드, 식물삽, 이식용 포크 도구 포함간단한 영어 설명서 (CE, RoHS 인증) 🌿 발아 방식 – 안면배지와 함께안면배지를 각 구멍에 세팅한 뒤그 위에 바질 씨앗을 조심스럽게 올려 배치배지는 충분히 물을 흡수한 상태에서 유지씨앗은 눌러 심지 않고 단지 올려두는 방식 🔌 전원과 작동 방식이 발아기는 조도센서가 내장된 USB..

"단열로 수온을 지켜라 – 펠티어 없이 해낸 냉각법 실험기"

수경재배에서 가장 민감한 요소 중 하나는 수온이다.나는 펠티어 소자를 이용해 수온을 낮추는 DIY 냉각 시스템을 구축했다.하지만 직접 실험해보니, 단 하나의 펠티어 소자만으로는 이상적인 냉각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펠티어 + 쿨러 + 파워서플라이 연결현재 구성은 다음과 같다:펠티어 소자 1개CPU 쿨러 1개 (기존 구형 쿨러)500W 파워서플라이 사용저속 순환용 펌프 1개는 USB를 통해 샤오미 플러그에 연결사진 설명: 파워서플라이, 펠티어 소자, 쿨러, 펌프가 연결된 DIY 냉각 시스템의 전체 모습이 구조는 24시간 가까이 돌아가며 약 22.5~23.5도 사이를 유지한다.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분명 있었지만, 목표였던 21도 이하까지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왜 온도가 다시 올라갈까?펠티어는 냉각 효..

자동화보다 더 중요한 건 수온? – 펌프와 기포기 가동의 황금 비율 찾기

수경재배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동화만 잘하면 된다”고 말한다.하지만 내가 실험을 거듭하면서 느낀 건, ‘가동 시간의 황금 비율’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었다.특히 여름철엔 펌프와 기포기의 작동 방식이 수온과 직결되며,수온은 작물의 생존과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다.수온이 전부를 결정한다내가 수경재배로 키우는 상추, 루꼴라, 비타민 같은 작물들은물 온도가 18~24도 사이일 때 가장 잘 자란다.하지만 실내 온도가 26~27도를 넘기 시작하면펌프와 기포기에서 나오는 열만으로도 수온은 빠르게 상승한다.그래서 펌프와 기포기의 작동 시간을 **단순 자동화가 아닌 '최적 비율'**로 세팅하는 것이 핵심이다.펌프와 기포기, 나는 이렇게 조정했다💧 펌프 – 짧고 강하게, 하루 48회1시간에 2번, 각..

펠티어 냉각 시스템, 수경재배에 효과 있을까? – 실내 온도 26도에서 수온 23도 유지한 실험 결과 공개

수경재배를 하다 보면 여름철 수온 상승 문제에 자주 직면하게 된다.특히 실내온도가 26~27도 이상 올라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상추나 루꼴라 같은 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쓴맛이 도는 현상도 생길 수 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는 펠티어 소자를 활용한 수온 냉각 DIY를 직접 시도해보았다.펠티어 냉각 시스템, 이렇게 구성했다펠티어 소자 TEC-12706하이퍼 T1 CPU 쿨러 (중고로 당근마켓에서 구매)스탠리 워터저그 (7.5리터, 보온·보냉 성능 우수)5V USB 펌프 (낮은 출력으로 천천히 순환)중고 500W 파워서플라이 (12V 전력 안정 공급)샤오미 스마트 스위치로 펌프 제어샤오미 수온 측정기 2개 + 블루투스 게이트웨이 실내 26도, 수온은 23도 유지테스트 당시 실내 온도는 약 26~2..

"수온이 문제였다 – 실패에서 배운 수경재배 교훈"

여름 수경재배, 수온이 문제였다펌프를 잘 돌리고, 조명을 켜도…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았다.잎은 커지지 않고, 색도 탁하고, 피델 상추는 쓴맛까지 났다.그때 깨달았다. 수경재배에서 수온이 너무 중요하다는 사실을.펠티어 소자로 수온을 낮추고 싶었다처음엔 ‘펠티어 소자’로 수온을 냉각하려 했다.TEC-12706 소자에, 중고 쿨러까지 조립해직접 양액통과 연결하려 했지만…알리에서 산 12V 아답터(6.5A, 80W)는 출력이 부족했고펠티어 + 쿨러를 동시에 돌리면 전원이 꺼지거나 발열이 과했으며적절한 파워서플라이가 없어 실패이런 시도는 끝내 ‘준비물 부족’으로 멈췄다.얼음 생수통 하나로 상황이 바뀌다DIY가 어려워도, 여름은 기다려주지 않았다.결국 나는 간단한 방법으로 돌아갔다.생수통에 물을 얼려서, 워터저그..

워터저그로 수경재배 양액통 만들기 – 높이 안 맞을 땐 이렇게!

수경재배를 하다 보면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사소한 문제'에서 막힌다.그중 하나가 바로 “양액통과 재배기 높이” 문제였다.나는 알리에서 구입한 수경재배기를 쓰고 있는데,양액통을 어떤 걸 쓰느냐에 따라 전체 시스템 안정성이 달라진다.특히 높이가 맞지 않으면 펌프 순환이 안 되거나,물이 역류할 수도 있다.처음엔 일반 플라스틱 통을 사용하려고 했다.그런데 높이가 안 맞아서 재배기 아래에 안 들어가거나,빛이 투과되며 녹조가 생기는 문제가 생겼다.결국 나는 버려진 캠핑용 스텐리 워터저그를 꺼내 들었다.원래는 당근마켓에 팔려고 했던 물통이었지만,막상 수경재배엔 이만한 게 없었다.이 워터저그는7.5리터 용량으로 양액 보관에 충분하고하단 배수구가 있어 물 빼기가 엄청 편리하다무엇보다 보온·보냉 성능 + 차광 효과까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