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사소한 문제'에서 막힌다.
그중 하나가 바로 “양액통과 재배기 높이” 문제였다.
나는 알리에서 구입한 수경재배기를 쓰고 있는데,
양액통을 어떤 걸 쓰느냐에 따라 전체 시스템 안정성이 달라진다.
특히 높이가 맞지 않으면 펌프 순환이 안 되거나,
물이 역류할 수도 있다.
처음엔 일반 플라스틱 통을 사용하려고 했다.
그런데 높이가 안 맞아서 재배기 아래에 안 들어가거나,
빛이 투과되며 녹조가 생기는 문제가 생겼다.
결국 나는 버려진 캠핑용 스텐리 워터저그를 꺼내 들었다.
원래는 당근마켓에 팔려고 했던 물통이었지만,
막상 수경재배엔 이만한 게 없었다.
이 워터저그는
- 7.5리터 용량으로 양액 보관에 충분하고
- 하단 배수구가 있어 물 빼기가 엄청 편리하다
- 무엇보다 보온·보냉 성능 + 차광 효과까지 있다
📷 alt="스텐리 워터저그를 수경재배 양액통으로 활용한 모습"
하지만 역시 높이 문제는 있었다.
워터저그가 재배기보다 높아서 그냥은 배치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나는 플라스틱 접이식 상자 위에 고정했고,
케이블 타이로 흔들리지 않게 묶어
재배기와 펌프가 잘 연결되도록 했다.
현재 내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다.
- 양액통: 스텐리 워터저그 + 플라스틱 상자 위 고정
- 펌프: USB 5V (샤오미 스마트 스위치로 자동 설정)
- 하루 24시간 기준, 매 1시간마다 2회
- 00:00~00:15
- 00:30~00:45
- 하루 24시간 기준, 매 1시간마다 2회
- 기포기: 매시간 25분씩 작동
- 수온 측정: 샤오미 온도계 연동 앱으로 실시간 체크
- 물: 상온 보관 수돗물 (염소 제거 목적), 20리터 정도 항상 확보
수경재배 양액통, 꼭 이렇게 선택하세요
이 글을 보는 분들도 아마
‘무슨 양액통을 써야 하지?’
‘워터저그도 가능할까?’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수 있다.
나는 실제 사용 후 이렇게 정리하고 싶다.
✅ 수경재배 양액통 선택 체크리스트
- 재배기보다 충분히 낮은 높이인지
- 하단 배수구가 있어 물 교체가 쉬운지
- 빛이 차단되는 구조인지
- 보온/보냉이 가능한 구조면 수온 유지에 유리
직접 써본 워터저그, 수익형 DIY의 시작
요즘은 수경재배를 하면서
관련 글로 애드센스 승인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실전 DIY 경험을 나누는 글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됐다.
단순히 키우는 게 목적이 아니라
정보를 공유하고, 검색 유입이 되며,
수익으로 연결되는 콘텐츠 자산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 워터저그 하나의 선택이 꽤 의미 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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