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스마트타이머로 자동화한 수경재배 – 손 안 대고 상추 키우기

hellogoodfriends 2025. 6. 14. 14:25

서론

수경재배를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물 교체 시간, 펌프 작동, 에어공급 시간 등을
수동으로 일일이 조절한다는 것이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지 깨달았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샤오미 스마트 스위치정밀한 타이머 세팅을 통한 자동화였다.
오늘은 내가 실제로 사용 중인 스마트 자동 시스템의 구조와 시간 설정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


자동화를 위한 장비 구성

  • 샤오미 스마트 스위치 2개 (블루투스 연동형)
  • 타이머 연동 앱 (샤오미 홈앱 사용)
  • 기본 NFT형 수경재배기 + 스탠리 개조 물통
  • 기포기, 순환 펌프 별도 구동

펌프 작동 시간 설정

펌프는 하루 두 번, 정확히 설정된 시간에 물을 순환시킨다.

  • ⏱️ 00:00 ~ 00:15 (15분)
  • ⏱️ 00:30 ~ 00:45 (15분)
  • 총 30분 작동 / 1시간마다 반복

이 설정은 24시간 동안 유지되며,
야간에도 조용한 수위 유지와 뿌리 노출 방지를 함께 해결해준다.


에어펌프 작동 시간 설정

기포 공급은 광합성과 뿌리 호흡에 매우 중요하다.
에어펌프는 보다 세밀하게 시간 설정되어 있다.

  • ⏱️ 매시간 25분씩 작동 / 24시간 반복
  • 덕분에 수온 변화와 산소 부족 현상 방지
  • 조명 아래서도 식물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

실시간 환경 체크 – 센서와의 연동

  • 샤오미 습도/온도계로 실시간 모니터링
    (거실에 설치, 블루투스로 앱 연동 가능)
  • 추가로 구입한 다른 브랜드 측정기는 앱 연동 불가
    현장에 직접 가야 측정 가능 (이 점이 가장 불편)

하지만 이 두 장비 덕분에
“지금 베란다 수온이 몇 도야?”
“습도는 너무 높지 않아?”
라는 질문에 앱으로 바로 확인 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


자동화 운영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반복적인 수작업 제거 → 시간 절약
  • 휴일이나 외출 시에도 수경재배 유지 가능
  • 수위·에어·수온 안정성 확보

단점

  • 초기 설정이 다소 복잡 (앱과 스위치 연동 숙달 필요)
  • 앱 연동 불가능한 센서는 현장 직접 확인해야 함
  • 전원이 나가면 수동 점검 필요

결론 – 자동화는 시간을 돌려준다

수경재배는 원래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하지만 자동화를 도입하면,
손이 가지 않아야 할 순간에 손을 대지 않을 수 있다.
그건 단순한 편리함 그 이상이다.
‘내 시간’을 다시 내 삶으로 돌려주는 기술이 바로 자동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