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 23

바질 수경재배 시작! – 발아 1일차, 36구 셋팅 완료

홈가드닝, 실내 채소 키우기, 그리고 수경재배.오늘은 그 모든 시작점이 되는 바질 씨앗 발아 1일차입니다.이번에 선택한 방식은 4단 수경재배기 + LED 발아기 + 안면배지 조합.한 단당 9개씩, 총 36구 트레이 전체를 바질 씨앗으로 셋팅했습니다.📷 바질 씨앗과 안면배지 준비 모습📷 LED 발아기 세팅 및 4단 재배기 전경📷 씨앗 올린 후 전체 모습💡 왜 바질인가요?여름철 고온에서도 잘 자라는 허브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수경재배 작물요리 활용도 매우 높음 (파스타, 샐러드, 피자 등)특히 바질은 25~30℃ 사이에서 가장 잘 자라기 때문에,요즘 같은 여름에는 냉각 장비 없이도 충분히 발아와 생장이 가능합니다.🔧 오늘의 재배 셋팅재배기: 일반형 4단 수경재배기 (1단당 9개씩, 총 36구)배지: ..

여름 수경재배의 핵심은 수온 – 펠티어 냉각 시스템 DIY 리뷰

🌿 무더위 속 수경재배, 과연 가능한가?실내는 에어컨이 있어도, 베란다와 창가는 점점 더 더워집니다.수온이 26도를 넘기기 시작하면서 상추가 자라지 않더군요.특히 4단 수경재배기처럼 개방된 구조에서는 수온 관리가 생명입니다.그래서 이번에 직접 펠티어 냉각 시스템을 DIY로 구성했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단순한 조합이지만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구성한 장비 조합펠티어 소자 TEC-12706 (총 3개 보유, 2개만 사용) – 알리익스프레스중형 워터블럭 (4x16cm, 알루미늄) – 알리익스프레스쿨러마스터 Hyper T4 CPU 쿨러 3개 – 당근마켓 직거래중고 컴퓨터 파워서플라이 500W급 – 당근마켓 구매(펠티어 소자 2개와 쿨러 2개 안정적 구동 가능) 📷 워터블럭 (40x160mm)..

스포이드 리뷰 – 수경재배에 꼭 필요한 작은 도구

🧪 스포이드, 수경재배의 정밀함을 책임지다수경재배를 하다 보면 작은 차이가 작물 생장에 큰 영향을 준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특히 양액을 혼합할 때, 정확한 계량은 안정적인 수확의 시작점이죠.500ml 소형 용기에 A액과 B액을 섞을 때마다“조금만, 아주 조금만” 넣고 싶었던 순간—그때부터 저는 스포이드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실사용 후기 – LG 틔움과 함께 병행 중저는 LG 틔움과 미니 틔움도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해당 제품은 앱을 통해 양액 보충 알림이 오면 그때마다 A와 B를 넣어주는 방식입니다.직접 스포이드를 꽂아 넣는 건 아니지만,양액을 정확하게 계량해 미리 섞어둘 때 스포이드가 정말 유용하더라고요.예를 들어 500ml 병에 A액 2ml + B액 2ml씩 넣고 희석해 두면,필요할 때 틔움에 부..

“유럽상추 피델 1일차 – 실내온도와 함께 바뀐 재배 전략”

LG 틔움에 있던 상칸과 하칸의 채소들을 어제 모두 수확하고,기기를 완전히 비운 뒤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그리고 오늘 아침, 다시 새로운 작물을 심으며수경재배의 다음 주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이번에 파종한 작물은 바로 유럽상추 피델입니다.앱에도 1일차로 기록이 시작되었고,사진은 아직 없지만 퇴근 후에 촬영해 오늘의 기록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 LG 틔움 비워진 모습📷 하칸에 파종된 피델 상추 초기 상태 🌱 재배 정보작물: 유럽상추 피델위치: LG 틔움 하칸시작일: 2025년 6월 26일설정 모드: 맞춤조명: 오전 4시 ~ 오후 6시온도: 낮 22도 / 밤 18도🌡️ 실내온도에 따른 전략적 선택최근 실내온도가 점점 올라가면서채소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유럽상추 피델은 ..

수확의 기쁨, 상추를 뜯다 – 수경재배 샐러드로 시작하는 초록 식탁

텃밭이 없어도, 흙이 없어도 우리는 식탁 위의 푸르름을 직접 키울 수 있습니다.LG 틔움에서 시작된 이 작은 수경재배는 어느새 나만의 채소 정원을 만들어주었고, 드디어 오늘, 그 첫 수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수확한 채소는 적청경채, 루꼴라, 그리고 비타민.잎 하나하나가 싱싱하고, 손끝에 닿는 감촉마저 건강해 보였습니다.채소를 따는 동안 은은한 향과 바삭한 느낌이 그대로 손에 남았죠.다만, 직장생활으로 수확메세지를 무시하고 몇일을 더 지냈더니 노란색 잎이 보였다. 그래도 아삭아삭. 식감이 좋아 보인다. 📷alt="손으로 직접 수확한 채소를 정리하는 장면" 수확한 채소는 바로 샐러드로 만들어 봤습니다.별다른 조리 없이도, 씻고 정리하는 시간마저 감사했습니다.올리브오일과 약간의 발사믹 식초만으로도..

“펠티어 냉각 시스템 업그레이드 준비 – 수경재배, 여름을 이기는 방법”

여름이 시작되며 수경재배 환경에도 본격적인 대응이 필요해졌습니다.그동안 펠티어 소자 1개, 저속 순환 펌프, 자동화 스위치 조합만으로 적정 수온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실험을 이어왔습니다.온도는 22~23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상추와 채소들도 건강하게 자랐습니다.하지만 문제는 지금이 여름 초입이라는 점입니다.실내 온도가 27도까지 올라가며 펠티어의 성능에도 부담이 가고 있는 상황.그래서 이번엔 업그레이드를 결심했습니다. 더 큰 알루미늄 워터블럭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주문과열 방지와 냉각 효율 향상을 기대전력 소모 증가 여부는 테스트 후 판단이번 업그레이드는 필요보다는 ‘예방’의 의미가 큽니다.현재 시스템이 완전히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여름 한복판에 들어섰을 때를 대비한 선택입니다. 결론:기술은 결..

펠티어를 더 달지 않고도? – 수온 유지의 현실적인 전략"

펠티어 소자 1개로 수온을 낮추는 데 어려움을 느낀 나는 고민에 빠졌다.“소자를 하나 더 붙일까?”“냉장고를 개조할까?”하지만 결론은 명확했다.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었다.냉각 한계와 현실적인 기준내가 바라는 물 온도는 21도.그러나 펠티어 1개, 저속 펌프, 순환 방식이라는 현재 구조에서도달 가능한 온도는 22~23도 선.실내온도가 25~26도인 상황에서 이 수치는 꽤 양호한 편이다.추가 펠티어 장착은 자금, 시간, 공간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냉장고 개조는 발열 처리와 전력 부담이 더 심하다.유지의 미덕나는 다음과 같은 판단 기준을 세웠다.🌡 수온이 24도 이하라면, 냉각은 효과적이다.🔁 순환펌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면, 수온은 유지된다.🧊 뽁뽁이 같은 단열재보다 기본 시스템 안정화가 더 ..

“펠티어를 더 달지 않고도? – 수온 유지의 현실적인 전략”

수경재배에서 여름철 물 온도는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나는 펠티어 소자를 활용해 냉각 시스템을 DIY 구성했고,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의 수온 안정화에는 성공했다.펠티어 소자 1개, CPU 쿨러, 순환 펌프를 각각 구성하고 파워서플라이를 통해 전력을 공급했다. 실제 전력 소모는 약 83W 수준이며, 전류 안정화는 양호한 편이다.그러나, 한계는 명확했다.1개의 펠티어 소자로는 목표 온도인 21도 이하를 달성하기 어려웠다.실내 온도는 25~26도, 순환되는 양액의 온도는 평균 22~23도 사이를 유지하는 상황.양액이 재배기를 지나면서 다시 데워지고, 이를 순환하는 구조이다 보니냉각 효과는 부분적으로 상쇄되었다.게다가, 펠티어 소자가 1시간에 15분씩 작동하도록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실제 펠티..

"펠티어 1개는 부족하다 – 수온 21도 달성 실패기"

펠티어 소자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처음엔 ‘21도까지 수온을 낮춰보겠다’는 확신으로 시작했다.그러나 며칠간의 실측과 경험을 통해냉각은 가능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시스템 구성과 설정파워서플라이 정격 500W → 실제 소모 전력 83W (펠티어 + CPU 쿨러 포함)펠티어 소자 1개 + 하이퍼터널 T4 쿨러샤오미 스마트플러그 자동화 시스템자동화 설정수온 21도 도달 시 OFF24도 이상 시 ON목표 온도 21도 도달 실패📷 alt=실제 측정 결과실내 온도 평균: 25~26도양액 수온: 22~23도 사이를 반복22도 도달은 어렵고, 유지에 가깝다펠티어 소자와 쿨러는 파워에 안정적으로 연결되었고,펌프는 24시간 가동이 아니라샤오미 스위치를 통한 시간제 작동 방식이다.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

기포기는 꼭 재배기에 달아야 할까? – 양액통 기포기의 숨은 역할

수경재배를 시작한 이후, 나는 펌프, 조명, 수온처럼 눈에 띄는 요소들에만 집중했다.하지만 식물들이 여름철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눈에 잘 띄지 않던 기포기의 존재가 다시 떠올랐다.나는 기포기를 재배기 안이 아니라, 양액통 안에 설치했다.사실 설치할 때도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왜 재배기가 아닌 양액통에 기포기를 설치했는가?구조적 제약: 내가 사용하는 수경재배기는 기포기를 별도로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양액 자체의 산소 농도 증가: 기포기를 양액통에 설치하면, 순환되는 물 자체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된다.이 양액이 재배기를 거치며 뿌리에 산소를 전달해준다.기포기의 역할 – 수온은 못 낮춰도 뿌리는 살린다용존산소(DO) 농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