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경재배 일지

펠티어를 더 달지 않고도? – 수온 유지의 현실적인 전략"

헬로굿프렌즈 2025. 6. 23. 14:30

펠티어 소자 1개로 수온을 낮추는 데 어려움을 느낀 나는 고민에 빠졌다.
“소자를 하나 더 붙일까?”
“냉장고를 개조할까?”
하지만 결론은 명확했다.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냉각 한계와 현실적인 기준

내가 바라는 물 온도는 21도.
그러나 펠티어 1개, 저속 펌프, 순환 방식이라는 현재 구조에서
도달 가능한 온도는 22~23도 선.

실내온도가 25~26도인 상황에서 이 수치는 꽤 양호한 편이다.
추가 펠티어 장착은 자금, 시간, 공간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
냉장고 개조는 발열 처리와 전력 부담이 더 심하다.


유지의 미덕

나는 다음과 같은 판단 기준을 세웠다.

  • 🌡 수온이 24도 이하라면, 냉각은 효과적이다.
  • 🔁 순환펌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면, 수온은 유지된다.
  • 🧊 뽁뽁이 같은 단열재보다 기본 시스템 안정화가 더 우선이다.

현재 온도를 유지하면서
샤오미 스마트 스위치로 온도 자동화를 설정해
21도 도달 시 꺼지고, 23도 도달 시 다시 작동하도록 했다.


수경재배의 본질

완벽한 냉각보다 지속 가능한 관리가 중요하다.
과한 DIY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만들 뿐,
지금처럼 매일 기록하고 모니터링하는 것만으로도
수경재배의 성공률은 높아진다.

 

 


 

"샤오미 실시간 온도 측정 화면"

 

 

결론

기술은 결국 삶에 편리를 주기 위한 도구다.
펠티어 1개, 저속 펌프, 자동 스위치 조합만으로
적정 수온을 유지할 수 있다면,
더 이상의 투자는 선택이 아닌 욕심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 여름을 고려해.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고 있다.
24도만 넘어 서지 않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