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경재배 일지 22

펠티어를 더 달지 않고도? – 수온 유지의 현실적인 전략"

펠티어 소자 1개로 수온을 낮추는 데 어려움을 느낀 나는 고민에 빠졌다.“소자를 하나 더 붙일까?”“냉장고를 개조할까?”하지만 결론은 명확했다.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었다.냉각 한계와 현실적인 기준내가 바라는 물 온도는 21도.그러나 펠티어 1개, 저속 펌프, 순환 방식이라는 현재 구조에서도달 가능한 온도는 22~23도 선.실내온도가 25~26도인 상황에서 이 수치는 꽤 양호한 편이다.추가 펠티어 장착은 자금, 시간, 공간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냉장고 개조는 발열 처리와 전력 부담이 더 심하다.유지의 미덕나는 다음과 같은 판단 기준을 세웠다.🌡 수온이 24도 이하라면, 냉각은 효과적이다.🔁 순환펌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면, 수온은 유지된다.🧊 뽁뽁이 같은 단열재보다 기본 시스템 안정화가 더 ..

“펠티어를 더 달지 않고도? – 수온 유지의 현실적인 전략”

수경재배에서 여름철 물 온도는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나는 펠티어 소자를 활용해 냉각 시스템을 DIY 구성했고,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의 수온 안정화에는 성공했다.펠티어 소자 1개, CPU 쿨러, 순환 펌프를 각각 구성하고 파워서플라이를 통해 전력을 공급했다. 실제 전력 소모는 약 83W 수준이며, 전류 안정화는 양호한 편이다.그러나, 한계는 명확했다.1개의 펠티어 소자로는 목표 온도인 21도 이하를 달성하기 어려웠다.실내 온도는 25~26도, 순환되는 양액의 온도는 평균 22~23도 사이를 유지하는 상황.양액이 재배기를 지나면서 다시 데워지고, 이를 순환하는 구조이다 보니냉각 효과는 부분적으로 상쇄되었다.게다가, 펠티어 소자가 1시간에 15분씩 작동하도록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실제 펠티..

"펠티어 1개는 부족하다 – 수온 21도 달성 실패기"

펠티어 소자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처음엔 ‘21도까지 수온을 낮춰보겠다’는 확신으로 시작했다.그러나 며칠간의 실측과 경험을 통해냉각은 가능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시스템 구성과 설정파워서플라이 정격 500W → 실제 소모 전력 83W (펠티어 + CPU 쿨러 포함)펠티어 소자 1개 + 하이퍼터널 T4 쿨러샤오미 스마트플러그 자동화 시스템자동화 설정수온 21도 도달 시 OFF24도 이상 시 ON목표 온도 21도 도달 실패📷 alt=실제 측정 결과실내 온도 평균: 25~26도양액 수온: 22~23도 사이를 반복22도 도달은 어렵고, 유지에 가깝다펠티어 소자와 쿨러는 파워에 안정적으로 연결되었고,펌프는 24시간 가동이 아니라샤오미 스위치를 통한 시간제 작동 방식이다.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

기포기는 꼭 재배기에 달아야 할까? – 양액통 기포기의 숨은 역할

수경재배를 시작한 이후, 나는 펌프, 조명, 수온처럼 눈에 띄는 요소들에만 집중했다.하지만 식물들이 여름철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눈에 잘 띄지 않던 기포기의 존재가 다시 떠올랐다.나는 기포기를 재배기 안이 아니라, 양액통 안에 설치했다.사실 설치할 때도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왜 재배기가 아닌 양액통에 기포기를 설치했는가?구조적 제약: 내가 사용하는 수경재배기는 기포기를 별도로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양액 자체의 산소 농도 증가: 기포기를 양액통에 설치하면, 순환되는 물 자체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된다.이 양액이 재배기를 거치며 뿌리에 산소를 전달해준다.기포기의 역할 – 수온은 못 낮춰도 뿌리는 살린다용존산소(DO) 농도 유..

"단열로 수온을 지켜라 – 펠티어 없이 해낸 냉각법 실험기"

수경재배에서 가장 민감한 요소 중 하나는 수온이다.나는 펠티어 소자를 이용해 수온을 낮추는 DIY 냉각 시스템을 구축했다.하지만 직접 실험해보니, 단 하나의 펠티어 소자만으로는 이상적인 냉각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펠티어 + 쿨러 + 파워서플라이 연결현재 구성은 다음과 같다:펠티어 소자 1개CPU 쿨러 1개 (기존 구형 쿨러)500W 파워서플라이 사용저속 순환용 펌프 1개는 USB를 통해 샤오미 플러그에 연결사진 설명: 파워서플라이, 펠티어 소자, 쿨러, 펌프가 연결된 DIY 냉각 시스템의 전체 모습이 구조는 24시간 가까이 돌아가며 약 22.5~23.5도 사이를 유지한다.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분명 있었지만, 목표였던 21도 이하까지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왜 온도가 다시 올라갈까?펠티어는 냉각 효..

수온은 낮추되, 무리하지 않는다 – 여름 수경재배에서의 현실적 선택

수경재배를 하며 온도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체감했다.특히 여름철 실내 온도가 26~27도에 이르면, 양액도 함께 올라가 식물 생장에 영향을 미친다.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펠티어 소자와 CPU 쿨러를 활용한 DIY 냉각 시스템을 구성했다.📷 alt="펠티어 소자와 CPU 쿨러를 이용한 수온 냉각 DIY 장치"사진 설명: 파워서플라이를 활용해 구성된 펠티어+쿨러 수온 냉각 시스템펠티어 1개, 온도를 얼마나 낮출 수 있을까?펠티어 1개를 CPU 쿨러와 함께 사용해 파워서플라이에 직접 연결했고,수중펌프는 별도로 샤오미 스마트 플러그를 이용해 제어하고 있다.하지만 실험 결과, 수온은 22도~23도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으며원했던 21도 이하까지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았다.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펠티어가 식..

자동화보다 더 중요한 건 수온? – 펌프와 기포기 가동의 황금 비율 찾기

수경재배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동화만 잘하면 된다”고 말한다.하지만 내가 실험을 거듭하면서 느낀 건, ‘가동 시간의 황금 비율’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었다.특히 여름철엔 펌프와 기포기의 작동 방식이 수온과 직결되며,수온은 작물의 생존과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다.수온이 전부를 결정한다내가 수경재배로 키우는 상추, 루꼴라, 비타민 같은 작물들은물 온도가 18~24도 사이일 때 가장 잘 자란다.하지만 실내 온도가 26~27도를 넘기 시작하면펌프와 기포기에서 나오는 열만으로도 수온은 빠르게 상승한다.그래서 펌프와 기포기의 작동 시간을 **단순 자동화가 아닌 '최적 비율'**로 세팅하는 것이 핵심이다.펌프와 기포기, 나는 이렇게 조정했다💧 펌프 – 짧고 강하게, 하루 48회1시간에 2번, 각..

펠티어 냉각 시스템, 수경재배에 효과 있을까? – 실내 온도 26도에서 수온 23도 유지한 실험 결과 공개

수경재배를 하다 보면 여름철 수온 상승 문제에 자주 직면하게 된다.특히 실내온도가 26~27도 이상 올라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상추나 루꼴라 같은 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쓴맛이 도는 현상도 생길 수 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는 펠티어 소자를 활용한 수온 냉각 DIY를 직접 시도해보았다.펠티어 냉각 시스템, 이렇게 구성했다펠티어 소자 TEC-12706하이퍼 T1 CPU 쿨러 (중고로 당근마켓에서 구매)스탠리 워터저그 (7.5리터, 보온·보냉 성능 우수)5V USB 펌프 (낮은 출력으로 천천히 순환)중고 500W 파워서플라이 (12V 전력 안정 공급)샤오미 스마트 스위치로 펌프 제어샤오미 수온 측정기 2개 + 블루투스 게이트웨이 실내 26도, 수온은 23도 유지테스트 당시 실내 온도는 약 26~2..

"자동화보다 수온? – 펌프·기포기 작동시간 최적 세팅법"

수경재배를 시작하고 나서자동화를 구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다.그건 바로 **펌프와 기포기 가동의 ‘비율’**이다.자동화는 '시간'을 대신해주는 기술이지만,가동의 방식이 잘못되면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내가 처음 한 실수수경재배기를 처음 받은 날,나는 펌프를 24시간 돌렸다.20분 작동, 10분 휴식. 계속 반복.“계속 순환되어야 뿌리가 숨 쉬겠지.”그게 정답이라고 믿었다.하지만 펌프의 열기가 양액 온도를 천천히 올리고 있다는 걸 몰랐다.수온이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뿌리의 흡수력이 떨어짐상추가 쓴맛을 내기 시작함기포기가 있어도 용존산소(DO)가 불안정결국, 성장이 멈추거나 잎 끝이 말라감그래서 바꾼 가동 방식지금은 이렇게 펌프와 기포기를 설정했다.✅ 펌프 (순환용)⏱ 하루 48회 작동 (1..

“수온이 올라가면 상추가 쓴맛이 난다? – 펠티어 냉각 시스템 설치 전, 꼭 알아야 할 준비 과정”

수경재배를 하다 보면, 여름철 ‘수온’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된다.나는 직접 겪었다. 상추가 자라긴 자라는데, 어느 순간부터 쓴맛이 느껴졌다.그 원인은 수온 상승이었다.그래서 나는 냉각 시스템을 준비하기로 했다나는 이미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워터저그, 펌프 시간 조정, 기포기 활용까지.하지만 실내 온도가 오르면 수온도 같이 올라갔고, 더 이상 단순한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펠티어 소자였다.하지만 바로 설치하지는 않았다.먼저 **“준비”**가 중요했다.펠티어 소자 설치를 위한 준비 과정중고거래 앱(당근마켓)에서 500W 파워서플라이 구매 (정일품 500 모델)가격: 단돈 만 원, 신뢰 있는 판매자와의 문고리 거래출력 사양: 12V 20A 이상으로 펠티어 소자와 CPU 쿨러 동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