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관리 8

여름 수경재배의 핵심은 수온 – 펠티어 냉각 시스템 DIY 리뷰

🌿 무더위 속 수경재배, 과연 가능한가?실내는 에어컨이 있어도, 베란다와 창가는 점점 더 더워집니다.수온이 26도를 넘기기 시작하면서 상추가 자라지 않더군요.특히 4단 수경재배기처럼 개방된 구조에서는 수온 관리가 생명입니다.그래서 이번에 직접 펠티어 냉각 시스템을 DIY로 구성했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단순한 조합이지만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구성한 장비 조합펠티어 소자 TEC-12706 (총 3개 보유, 2개만 사용) – 알리익스프레스중형 워터블럭 (4x16cm, 알루미늄) – 알리익스프레스쿨러마스터 Hyper T4 CPU 쿨러 3개 – 당근마켓 직거래중고 컴퓨터 파워서플라이 500W급 – 당근마켓 구매(펠티어 소자 2개와 쿨러 2개 안정적 구동 가능) 📷 워터블럭 (40x160mm)..

펠티어를 더 달지 않고도? – 수온 유지의 현실적인 전략"

펠티어 소자 1개로 수온을 낮추는 데 어려움을 느낀 나는 고민에 빠졌다.“소자를 하나 더 붙일까?”“냉장고를 개조할까?”하지만 결론은 명확했다.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었다.냉각 한계와 현실적인 기준내가 바라는 물 온도는 21도.그러나 펠티어 1개, 저속 펌프, 순환 방식이라는 현재 구조에서도달 가능한 온도는 22~23도 선.실내온도가 25~26도인 상황에서 이 수치는 꽤 양호한 편이다.추가 펠티어 장착은 자금, 시간, 공간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냉장고 개조는 발열 처리와 전력 부담이 더 심하다.유지의 미덕나는 다음과 같은 판단 기준을 세웠다.🌡 수온이 24도 이하라면, 냉각은 효과적이다.🔁 순환펌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면, 수온은 유지된다.🧊 뽁뽁이 같은 단열재보다 기본 시스템 안정화가 더 ..

기포기는 꼭 재배기에 달아야 할까? – 양액통 기포기의 숨은 역할

수경재배를 시작한 이후, 나는 펌프, 조명, 수온처럼 눈에 띄는 요소들에만 집중했다.하지만 식물들이 여름철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눈에 잘 띄지 않던 기포기의 존재가 다시 떠올랐다.나는 기포기를 재배기 안이 아니라, 양액통 안에 설치했다.사실 설치할 때도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왜 재배기가 아닌 양액통에 기포기를 설치했는가?구조적 제약: 내가 사용하는 수경재배기는 기포기를 별도로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양액 자체의 산소 농도 증가: 기포기를 양액통에 설치하면, 순환되는 물 자체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된다.이 양액이 재배기를 거치며 뿌리에 산소를 전달해준다.기포기의 역할 – 수온은 못 낮춰도 뿌리는 살린다용존산소(DO) 농도 유..

"단열로 수온을 지켜라 – 펠티어 없이 해낸 냉각법 실험기"

수경재배에서 가장 민감한 요소 중 하나는 수온이다.나는 펠티어 소자를 이용해 수온을 낮추는 DIY 냉각 시스템을 구축했다.하지만 직접 실험해보니, 단 하나의 펠티어 소자만으로는 이상적인 냉각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펠티어 + 쿨러 + 파워서플라이 연결현재 구성은 다음과 같다:펠티어 소자 1개CPU 쿨러 1개 (기존 구형 쿨러)500W 파워서플라이 사용저속 순환용 펌프 1개는 USB를 통해 샤오미 플러그에 연결사진 설명: 파워서플라이, 펠티어 소자, 쿨러, 펌프가 연결된 DIY 냉각 시스템의 전체 모습이 구조는 24시간 가까이 돌아가며 약 22.5~23.5도 사이를 유지한다.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분명 있었지만, 목표였던 21도 이하까지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왜 온도가 다시 올라갈까?펠티어는 냉각 효..

수온이 오르면 상추가 쓴맛 난다? – 펠티어 냉각 DIY와 수온 안정화 솔루션

나는 여름의 실내 수경재배에서‘수온’이 가장 큰 복병이라는 걸 직접 경험으로 알게 됐다.초기에는 그냥 캠핑용 워터저그만으로도 충분할 줄 알았다.하지만 실내온도가 26도를 넘는 순간,양액 온도도 급격히 올라가면서 상추에서 쓴맛이 나기 시작했다.📍 문제의 시작 – 수온 상승이 상추 맛을 바꾼다?피델 상추는 유럽계열 상추로온도 변화에 예민하다.특히 양액 온도가 25도를 넘어서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잎이 질겨지거나 쓴맛이 나는 경우도 있다.나는 실내에서 재배를 하며 분명하게 느꼈다.워터저그가 보온 효과는 좋지만, 냉각은 어렵다.결국 수온이 올라가면서 상추 맛에 변화가 왔다.📍 수온 관리의 핵심 – 펠티어 소자 냉각 시스템그래서 선택한 것이 펠티어 TEC-12706 소자와중고로 구매한 500W 파워서플라이,그..

"펌프가 문제였을까? 수온을 올린 의외의 원인"

펌프, 어떻게 돌리는 게 맞을까?수경재배를 처음 시작했을 때나는 펌프를 24시간 돌리는 게 당연한 줄 알았다.“물은 계속 순환해야 건강하지 않을까?”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지만, 완벽하지도 않았다.내 펌프 설정은 이렇게 되어 있다현재 나는 이렇게 펌프를 설정해서 운영 중이다:하루 24시간 작동매시간 2번, 각각 15분씩예: 00:00~00:15 / 00:30~00:45하루 총 48회 작동 (15분 × 48회 = 총 12시간 작동)사진 설명: 샤오미 스마트 스위치를 활용한 펌프 작동 시간 설정 화면 이 설정은 지속적인 양액 순환과수온 상승 방지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직접 실험 끝에 만든 방식이다.왜 하루 48회 작동이 중요한가?펌프는 열을 낸다.특히 여름에는 그 열이 수온을 올리는 주범이 된다.장시간 ..

USB 펌프 오래 쓰면 수온 올라간다? 직접 겪은 온도 상승 문제와 해결법

수경재배를 하면서 가장 저렴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비 중 하나가바로 USB 5V 펌프다.알리익스프레스나 국내 쇼핑몰에서도 몇 천 원이면 구할 수 있고,전력 소모도 적어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그래서 나 역시 초기에는USB 펌프를 하루 종일, 24시간 내내 가동했다.하지만 뜻밖의 문제가 발생했다.바로 양액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한 것이다.펌프 발열로 인해 물이 따뜻해졌다펌프 자체는 소형이고 조용하다.하지만 오랜 시간 작동하면 본체에서 열이 발생하고이 열이 순환되는 물에 그대로 전달된다.결과적으로 수온이 26~28도까지 올라가며,뿌리가 시들거나 냄새가 나는 등작물 생장에 악영향을 주기 시작했다.이 문제는 특히 여름철,실내 온도까지 상승하는 시기엔 더 심각해졌다.수온이 왜 중요한가?상추나 루꼴라 같은..

펌프를 24시간 돌려도 괜찮을까?

수온 상승과 수경재배 펌프 최적 설정법수경재배를 처음 시작했을 때,나는 펌프를 하루 24시간 돌리는 게 당연한 줄 알았다.“물은 계속 순환해야 식물이 잘 자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하지만 곧 깨달았다.지속적인 작동이 오히려 식물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을.내 펌프 설정 방식 – 하루 48회, 짧고 규칙적으로현재 나는 이렇게 펌프를 설정해서 운영 중이다:24시간 작동 설정매시간 2회, 각각 15분씩:⏱️ 00:00 ~ 00:15⏱️ 00:30 ~ 00:45총 48회 작동 → 하루 12시간 가동📷 alt="샤오미 스마트 스위치를 이용한 펌프 작동 시간 설정 화면"사진 설명: 스마트타이머로 설정된 하루 48회 펌프 작동 스케줄이 세팅은 내가 수차례 실험과 실패를 거쳐수온, 순환, 에너지 효율의 균형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