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설정 4

“펠티어를 더 달지 않고도? – 수온 유지의 현실적인 전략”

수경재배에서 여름철 물 온도는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나는 펠티어 소자를 활용해 냉각 시스템을 DIY 구성했고,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의 수온 안정화에는 성공했다.펠티어 소자 1개, CPU 쿨러, 순환 펌프를 각각 구성하고 파워서플라이를 통해 전력을 공급했다. 실제 전력 소모는 약 83W 수준이며, 전류 안정화는 양호한 편이다.그러나, 한계는 명확했다.1개의 펠티어 소자로는 목표 온도인 21도 이하를 달성하기 어려웠다.실내 온도는 25~26도, 순환되는 양액의 온도는 평균 22~23도 사이를 유지하는 상황.양액이 재배기를 지나면서 다시 데워지고, 이를 순환하는 구조이다 보니냉각 효과는 부분적으로 상쇄되었다.게다가, 펠티어 소자가 1시간에 15분씩 작동하도록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실제 펠티..

자동화보다 더 중요한 건 수온? – 펌프와 기포기 가동의 황금 비율 찾기

수경재배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동화만 잘하면 된다”고 말한다.하지만 내가 실험을 거듭하면서 느낀 건, ‘가동 시간의 황금 비율’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었다.특히 여름철엔 펌프와 기포기의 작동 방식이 수온과 직결되며,수온은 작물의 생존과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다.수온이 전부를 결정한다내가 수경재배로 키우는 상추, 루꼴라, 비타민 같은 작물들은물 온도가 18~24도 사이일 때 가장 잘 자란다.하지만 실내 온도가 26~27도를 넘기 시작하면펌프와 기포기에서 나오는 열만으로도 수온은 빠르게 상승한다.그래서 펌프와 기포기의 작동 시간을 **단순 자동화가 아닌 '최적 비율'**로 세팅하는 것이 핵심이다.펌프와 기포기, 나는 이렇게 조정했다💧 펌프 – 짧고 강하게, 하루 48회1시간에 2번, 각..

"자동화보다 수온? – 펌프·기포기 작동시간 최적 세팅법"

수경재배를 시작하고 나서자동화를 구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다.그건 바로 **펌프와 기포기 가동의 ‘비율’**이다.자동화는 '시간'을 대신해주는 기술이지만,가동의 방식이 잘못되면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내가 처음 한 실수수경재배기를 처음 받은 날,나는 펌프를 24시간 돌렸다.20분 작동, 10분 휴식. 계속 반복.“계속 순환되어야 뿌리가 숨 쉬겠지.”그게 정답이라고 믿었다.하지만 펌프의 열기가 양액 온도를 천천히 올리고 있다는 걸 몰랐다.수온이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뿌리의 흡수력이 떨어짐상추가 쓴맛을 내기 시작함기포기가 있어도 용존산소(DO)가 불안정결국, 성장이 멈추거나 잎 끝이 말라감그래서 바꾼 가동 방식지금은 이렇게 펌프와 기포기를 설정했다.✅ 펌프 (순환용)⏱ 하루 48회 작동 (1..

펌프를 24시간 돌려도 괜찮을까?

수온 상승과 수경재배 펌프 최적 설정법수경재배를 처음 시작했을 때,나는 펌프를 하루 24시간 돌리는 게 당연한 줄 알았다.“물은 계속 순환해야 식물이 잘 자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하지만 곧 깨달았다.지속적인 작동이 오히려 식물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을.내 펌프 설정 방식 – 하루 48회, 짧고 규칙적으로현재 나는 이렇게 펌프를 설정해서 운영 중이다:24시간 작동 설정매시간 2회, 각각 15분씩:⏱️ 00:00 ~ 00:15⏱️ 00:30 ~ 00:45총 48회 작동 → 하루 12시간 가동📷 alt="샤오미 스마트 스위치를 이용한 펌프 작동 시간 설정 화면"사진 설명: 스마트타이머로 설정된 하루 48회 펌프 작동 스케줄이 세팅은 내가 수차례 실험과 실패를 거쳐수온, 순환, 에너지 효율의 균형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