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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티어 1개는 부족하다 – 수온 21도 달성 실패기"

펠티어 소자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처음엔 ‘21도까지 수온을 낮춰보겠다’는 확신으로 시작했다.그러나 며칠간의 실측과 경험을 통해냉각은 가능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시스템 구성과 설정파워서플라이 정격 500W → 실제 소모 전력 83W (펠티어 + CPU 쿨러 포함)펠티어 소자 1개 + 하이퍼터널 T4 쿨러샤오미 스마트플러그 자동화 시스템자동화 설정수온 21도 도달 시 OFF24도 이상 시 ON목표 온도 21도 도달 실패📷 alt=실제 측정 결과실내 온도 평균: 25~26도양액 수온: 22~23도 사이를 반복22도 도달은 어렵고, 유지에 가깝다펠티어 소자와 쿨러는 파워에 안정적으로 연결되었고,펌프는 24시간 가동이 아니라샤오미 스위치를 통한 시간제 작동 방식이다.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

기포기는 꼭 재배기에 달아야 할까? – 양액통 기포기의 숨은 역할

수경재배를 시작한 이후, 나는 펌프, 조명, 수온처럼 눈에 띄는 요소들에만 집중했다.하지만 식물들이 여름철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눈에 잘 띄지 않던 기포기의 존재가 다시 떠올랐다.나는 기포기를 재배기 안이 아니라, 양액통 안에 설치했다.사실 설치할 때도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왜 재배기가 아닌 양액통에 기포기를 설치했는가?구조적 제약: 내가 사용하는 수경재배기는 기포기를 별도로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양액 자체의 산소 농도 증가: 기포기를 양액통에 설치하면, 순환되는 물 자체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된다.이 양액이 재배기를 거치며 뿌리에 산소를 전달해준다.기포기의 역할 – 수온은 못 낮춰도 뿌리는 살린다용존산소(DO) 농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