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티어소자 4

“펠티어는 쉬어야 한다 – 24시간 가동의 한계와 에너지 전략”

펠티어 소자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며, 수경재배에서 적정 수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하지만 24시간 무정지 작동이 가져오는 물리적, 전기적 부담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현재 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구성입니다:펠티어 1개 + 하이퍼터널 T4 쿨러500W 파워서플라이에 연결되어 전력 83W 소비 중순환 펌프는 자동화 스위치로 1시간에 15분 작동실내 온도 2627도 / 수온은 2223도 유지 중처음엔 15분 단위로 자주 켜졌다 꺼지는 방식이었지만, 펠티어의 지속 가동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판단하여1시간에 15분만 작동하도록 수정했습니다.하지만 여전히 걱정이 남습니다.쿨러는 미지근해지고펠티어는 쉬지 않고 돌아가고수중 펌프도 장시간 가동 중이로 인해 전력 소모는 계속되고, ..

“펠티어를 더 달지 않고도? – 수온 유지의 현실적인 전략”

수경재배에서 여름철 물 온도는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나는 펠티어 소자를 활용해 냉각 시스템을 DIY 구성했고,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의 수온 안정화에는 성공했다.펠티어 소자 1개, CPU 쿨러, 순환 펌프를 각각 구성하고 파워서플라이를 통해 전력을 공급했다. 실제 전력 소모는 약 83W 수준이며, 전류 안정화는 양호한 편이다.그러나, 한계는 명확했다.1개의 펠티어 소자로는 목표 온도인 21도 이하를 달성하기 어려웠다.실내 온도는 25~26도, 순환되는 양액의 온도는 평균 22~23도 사이를 유지하는 상황.양액이 재배기를 지나면서 다시 데워지고, 이를 순환하는 구조이다 보니냉각 효과는 부분적으로 상쇄되었다.게다가, 펠티어 소자가 1시간에 15분씩 작동하도록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실제 펠티..

펠티어 냉각 시스템, 수경재배에 효과 있을까? – 실내 온도 26도에서 수온 23도 유지한 실험 결과 공개

수경재배를 하다 보면 여름철 수온 상승 문제에 자주 직면하게 된다.특히 실내온도가 26~27도 이상 올라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상추나 루꼴라 같은 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쓴맛이 도는 현상도 생길 수 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는 펠티어 소자를 활용한 수온 냉각 DIY를 직접 시도해보았다.펠티어 냉각 시스템, 이렇게 구성했다펠티어 소자 TEC-12706하이퍼 T1 CPU 쿨러 (중고로 당근마켓에서 구매)스탠리 워터저그 (7.5리터, 보온·보냉 성능 우수)5V USB 펌프 (낮은 출력으로 천천히 순환)중고 500W 파워서플라이 (12V 전력 안정 공급)샤오미 스마트 스위치로 펌프 제어샤오미 수온 측정기 2개 + 블루투스 게이트웨이 실내 26도, 수온은 23도 유지테스트 당시 실내 온도는 약 26~2..

"수온이 문제였다 – 실패에서 배운 수경재배 교훈"

여름 수경재배, 수온이 문제였다펌프를 잘 돌리고, 조명을 켜도…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았다.잎은 커지지 않고, 색도 탁하고, 피델 상추는 쓴맛까지 났다.그때 깨달았다. 수경재배에서 수온이 너무 중요하다는 사실을.펠티어 소자로 수온을 낮추고 싶었다처음엔 ‘펠티어 소자’로 수온을 냉각하려 했다.TEC-12706 소자에, 중고 쿨러까지 조립해직접 양액통과 연결하려 했지만…알리에서 산 12V 아답터(6.5A, 80W)는 출력이 부족했고펠티어 + 쿨러를 동시에 돌리면 전원이 꺼지거나 발열이 과했으며적절한 파워서플라이가 없어 실패이런 시도는 끝내 ‘준비물 부족’으로 멈췄다.얼음 생수통 하나로 상황이 바뀌다DIY가 어려워도, 여름은 기다려주지 않았다.결국 나는 간단한 방법으로 돌아갔다.생수통에 물을 얼려서, 워터저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