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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상추 피델 1일차 – 실내온도와 함께 바뀐 재배 전략”

LG 틔움에 있던 상칸과 하칸의 채소들을 어제 모두 수확하고,기기를 완전히 비운 뒤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그리고 오늘 아침, 다시 새로운 작물을 심으며수경재배의 다음 주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이번에 파종한 작물은 바로 유럽상추 피델입니다.앱에도 1일차로 기록이 시작되었고,사진은 아직 없지만 퇴근 후에 촬영해 오늘의 기록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 LG 틔움 비워진 모습📷 하칸에 파종된 피델 상추 초기 상태 🌱 재배 정보작물: 유럽상추 피델위치: LG 틔움 하칸시작일: 2025년 6월 26일설정 모드: 맞춤조명: 오전 4시 ~ 오후 6시온도: 낮 22도 / 밤 18도🌡️ 실내온도에 따른 전략적 선택최근 실내온도가 점점 올라가면서채소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유럽상추 피델은 ..

육수는 연하게, 마음은 진하게 – 당뇨 맞춤 샤브샤브의 기록

오늘 저녁은 직접 수확한 청경채, 루꼴라, 비타민채소와마트에서 구매한 소고기, 알배추, 숙주나물을 더해샤브샤브를 만들어 먹었습니다.버섯은 준비하지 못했고, 콩나물 대신 숙주를 사용해 아삭함을 더했습니다.육수는 시판 제품을 사용했지만, 희석 비율을 1:14,그리고 그 중 완성 육수 100ml에 다시 물 400ml를 더 넣어최종적으로 저염 국물로 만들어 사용했어요.🥬 사용 재료 (2인 기준)재료명일반 식사자당뇨 식사자소고기 (우둔살/부채살)150~180g100g 이내알배추4~5장4~5장청경채4장4장루꼴라소량소량비타민채소한 줌한 줌숙주나물적당량적당량육수시판용 100ml + 물 1400ml → 희석 후 다시 물 400ml 추가동일※ 오늘 소고기는 전에 있던 얼린 소고기를 우선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우둔살/부채..

루꼴라 첫 시식, 아직은 낯선 맛 – LG 틔움 샐러드의 현실적인 기록

LG 틔움에서 직접 수확한 채소들로 오늘도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청경채, 루꼴라, 비타민채소는 모두 수경재배기로 직접 키운 작물들이고,방울토마토는 이전에 마트에서 구매해 냉장 보관 중이던 재료입니다.오늘은 아보카도 없이, 수확한 채소 그대로의 맛을 살려보고 싶었어요.🥗 사용한 재료 (1인분 기준)루꼴라 (한 줌, 약 25g) – LG 틔움 수확청경채 (잎 기준 3~4장, 약 30g) – LG 틔움 수확비타민채소 (약 20~25g) – LG 틔움 수확방울토마토 3개 – 마트 구매발사믹 식초 5ml (설탕 무첨가)올리브오일간식용: 7~10ml식사용: 12~15ml🍴 만들기수확한 채소들을 깨끗이 세척한 뒤 물기를 제거합니다.토마토는 반으로 자릅니다.그릇에 채소와 토마토를 담고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오일을..

LG 틔움 첫 수확의 날 – 루꼴라, 비타민, 청경채, 드디어 완성된 초록의 시간

드디어 수확의 날이 왔습니다.LG 틔움 속에서 조용히 자라던 루꼴라, 비타민, 적청경채가 어느덧 손바닥만 한 잎을 펼치고,앱에서는 “이제 수확하세요”라는 알림이 떴습니다.매일같이 바라보며 자라기를 응원했던 이 작은 채소들이이제는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를 준비를 마친 겁니다.이날 아침, LED 조명이 켜지기 전, 조용한 실내에서 LG 틔움의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습니다.가득 채워진 초록빛 잎들이 서로 부딪히며 자라난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고,한입 베어 문 루꼴라는 특유의 향과 함께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수확은 가위로 조심스럽게, 아랫잎부터 차례로 잘라냈습니다.그 모습이 마치 마당에서 직접 기른 텃밭 채소를 따는 느낌이었죠.물론 실내지만, 그 정성과 감동은 작지 않았습니다.하루아침에 이룬 성..

당뇨를 위한 샐러드 – 아내를 위한 초록 한 접시

식물을 키우는 것보다 더 소중한 건,그 채소를 누군가를 위해 요리하는 마음이었습니다.오늘은 당뇨 진단을 받은 아내를 위해직접 기른 채소로 건강한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샐러드에 들어간 채소는 루꼴라, 청경채, 비타민 채소.틔움에서 자란 채소들은 질감이 단단하고 신선해서당뇨 환자가 먹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약간의 방울토마토는 설탕이 없는 자연의 단맛으로 채웠습니다.드레싱은 발사믹 식초 1티스푼 + 올리브오일 1티스푼소금은 생략하고 후추만 살짝.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당뇨는 평생 조절이 필요한 질환입니다.하지만 식단이 너무 제한적이면, 오히려 일상이 지칩니다.그래서 오늘은 건강을 지키면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샐러드를 준비했습니다.결론요리는 누군가를 생각하는 가장 따뜻한 표현입니다.직접 키..

수확의 기쁨, 상추를 뜯다 – 수경재배 샐러드로 시작하는 초록 식탁

텃밭이 없어도, 흙이 없어도 우리는 식탁 위의 푸르름을 직접 키울 수 있습니다.LG 틔움에서 시작된 이 작은 수경재배는 어느새 나만의 채소 정원을 만들어주었고, 드디어 오늘, 그 첫 수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수확한 채소는 적청경채, 루꼴라, 그리고 비타민.잎 하나하나가 싱싱하고, 손끝에 닿는 감촉마저 건강해 보였습니다.채소를 따는 동안 은은한 향과 바삭한 느낌이 그대로 손에 남았죠.다만, 직장생활으로 수확메세지를 무시하고 몇일을 더 지냈더니 노란색 잎이 보였다. 그래도 아삭아삭. 식감이 좋아 보인다. 📷alt="손으로 직접 수확한 채소를 정리하는 장면" 수확한 채소는 바로 샐러드로 만들어 봤습니다.별다른 조리 없이도, 씻고 정리하는 시간마저 감사했습니다.올리브오일과 약간의 발사믹 식초만으로도..

“펠티어는 쉬어야 한다 – 24시간 가동의 한계와 에너지 전략”

펠티어 소자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며, 수경재배에서 적정 수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하지만 24시간 무정지 작동이 가져오는 물리적, 전기적 부담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현재 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구성입니다:펠티어 1개 + 하이퍼터널 T4 쿨러500W 파워서플라이에 연결되어 전력 83W 소비 중순환 펌프는 자동화 스위치로 1시간에 15분 작동실내 온도 2627도 / 수온은 2223도 유지 중처음엔 15분 단위로 자주 켜졌다 꺼지는 방식이었지만, 펠티어의 지속 가동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판단하여1시간에 15분만 작동하도록 수정했습니다.하지만 여전히 걱정이 남습니다.쿨러는 미지근해지고펠티어는 쉬지 않고 돌아가고수중 펌프도 장시간 가동 중이로 인해 전력 소모는 계속되고, ..

“펠티어 냉각 시스템 업그레이드 준비 – 수경재배, 여름을 이기는 방법”

여름이 시작되며 수경재배 환경에도 본격적인 대응이 필요해졌습니다.그동안 펠티어 소자 1개, 저속 순환 펌프, 자동화 스위치 조합만으로 적정 수온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실험을 이어왔습니다.온도는 22~23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상추와 채소들도 건강하게 자랐습니다.하지만 문제는 지금이 여름 초입이라는 점입니다.실내 온도가 27도까지 올라가며 펠티어의 성능에도 부담이 가고 있는 상황.그래서 이번엔 업그레이드를 결심했습니다. 더 큰 알루미늄 워터블럭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주문과열 방지와 냉각 효율 향상을 기대전력 소모 증가 여부는 테스트 후 판단이번 업그레이드는 필요보다는 ‘예방’의 의미가 큽니다.현재 시스템이 완전히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여름 한복판에 들어섰을 때를 대비한 선택입니다. 결론:기술은 결..

펠티어를 더 달지 않고도? – 수온 유지의 현실적인 전략"

펠티어 소자 1개로 수온을 낮추는 데 어려움을 느낀 나는 고민에 빠졌다.“소자를 하나 더 붙일까?”“냉장고를 개조할까?”하지만 결론은 명확했다.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었다.냉각 한계와 현실적인 기준내가 바라는 물 온도는 21도.그러나 펠티어 1개, 저속 펌프, 순환 방식이라는 현재 구조에서도달 가능한 온도는 22~23도 선.실내온도가 25~26도인 상황에서 이 수치는 꽤 양호한 편이다.추가 펠티어 장착은 자금, 시간, 공간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냉장고 개조는 발열 처리와 전력 부담이 더 심하다.유지의 미덕나는 다음과 같은 판단 기준을 세웠다.🌡 수온이 24도 이하라면, 냉각은 효과적이다.🔁 순환펌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면, 수온은 유지된다.🧊 뽁뽁이 같은 단열재보다 기본 시스템 안정화가 더 ..

“펠티어를 더 달지 않고도? – 수온 유지의 현실적인 전략”

수경재배에서 여름철 물 온도는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나는 펠티어 소자를 활용해 냉각 시스템을 DIY 구성했고,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의 수온 안정화에는 성공했다.펠티어 소자 1개, CPU 쿨러, 순환 펌프를 각각 구성하고 파워서플라이를 통해 전력을 공급했다. 실제 전력 소모는 약 83W 수준이며, 전류 안정화는 양호한 편이다.그러나, 한계는 명확했다.1개의 펠티어 소자로는 목표 온도인 21도 이하를 달성하기 어려웠다.실내 온도는 25~26도, 순환되는 양액의 온도는 평균 22~23도 사이를 유지하는 상황.양액이 재배기를 지나면서 다시 데워지고, 이를 순환하는 구조이다 보니냉각 효과는 부분적으로 상쇄되었다.게다가, 펠티어 소자가 1시간에 15분씩 작동하도록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실제 펠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