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초과 2

🌼 또 하나의 인연, 호접란 '스윗캔디'

‘스프링댄스’를 데려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송이 특별한 호접란을 만났습니다.이번에는 이름도 달콤한 ‘스윗캔디(Sweet Candy)’.그날 유리난농원에서 제가 고른 아이는전체 개체 중에서도 유독 크고 묵직한 느낌이었어요.무려 긴 꽃대가 4개, 그리고 가운데엔 아직 어리지만 올라오고 있는 꽃대 하나가 자라고 있었죠.지금은 그 작은 꽃대까지도 제법 성장해 다른 꽃대들과 균형을 이루고 있어요.하나하나 꽃망울을 키워가고 있는 모습이마치 중심을 향해 무대를 꾸미는 듯한 그런 느낌이에요.꽃이 만개하면 정말 화려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가득해요. 🌿 스윗캔디는 조금 달랐어요스윗캔디를 처음 봤을 때, 일반적인 호접란과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그리고 나중에 알아보니, ..

🌸 처음 만난 호접란, '스프링댄스'와의 인연

7월 2일, 우연히 방문한 유리난농원이라는 하우스 농장에서 아주 특별한 식물을 만났어요.그 이름은 바로 호접란 '스프링댄스'.핑크빛의 사랑스러운 꽃이 활짝 피어 있었고, 그 고운 색감에 한눈에 반해 데려오게 되었죠.그때는 호접란이 어떤 식물인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이 꽃은 꼭 우리 집에 와야 해" 하는 마음 하나로 스프링댄스를 데려왔어요.지금은 꽃이 지고, 꽃대도 잘라낸 상태예요.조금은 아쉽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잎과 뿌리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시기라 생각하고 있어요.언젠가 다시 예쁜 꽃을 피워줄 날을 기다리면서요.나중에 찾아보니, 스프링댄스는 비교적 개화력이 좋은 품종이라고 하더라고요.보통 봄부터 여름 사이에 개화하며, 환경만 안정되면 1년에 2번 이상 꽃을 피우기도 한다고 해요.꽃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