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2

수확의 기쁨, 상추를 뜯다 – 수경재배 샐러드로 시작하는 초록 식탁

텃밭이 없어도, 흙이 없어도 우리는 식탁 위의 푸르름을 직접 키울 수 있습니다.LG 틔움에서 시작된 이 작은 수경재배는 어느새 나만의 채소 정원을 만들어주었고, 드디어 오늘, 그 첫 수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수확한 채소는 적청경채, 루꼴라, 그리고 비타민.잎 하나하나가 싱싱하고, 손끝에 닿는 감촉마저 건강해 보였습니다.채소를 따는 동안 은은한 향과 바삭한 느낌이 그대로 손에 남았죠.다만, 직장생활으로 수확메세지를 무시하고 몇일을 더 지냈더니 노란색 잎이 보였다. 그래도 아삭아삭. 식감이 좋아 보인다. 📷alt="손으로 직접 수확한 채소를 정리하는 장면" 수확한 채소는 바로 샐러드로 만들어 봤습니다.별다른 조리 없이도, 씻고 정리하는 시간마저 감사했습니다.올리브오일과 약간의 발사믹 식초만으로도..

실내 수경재배 조명 세팅 – 반지하 베란다에서도 상추를 키운 비법

수경재배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마주친 문제는**“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었다.나는 반지하 베란다에 살고 있다. 햇빛은 하루 중 잠깐만 들어오고,그마저도 일정하지 않다.그런 환경에서 유럽상추 피델을 제대로 키워 수확할 수 있었던 건철저하게 조명을 세팅하고, 환경을 조절했기 때문이다.이 글에서는 실제 설치한 식물등과 빛 조절 방법, 그리고 성장 결과를 공유한다.내 조명 세팅 – 식물등 4개로 베란다를 밝혀라사용한 조명: 식물 전용 LED 등기구 90cm / 총 4개 사용조명 배치:2개는 빨래건조대에 고정하여 위에서 내려쬐도록2개는 스탠드를 이용해 측면에서 보조광 역할전기 연결: 접지형 등기구 + 병렬 연결 가능하루 평균 조명 시간: 12시간 (오전 7시 ~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