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자동 수경재배기,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hellogoodfriends 2025. 5. 7. 17:19

🌿 자동 수경재배기, 초보 식집사를 위한 스마트한 선택 

우리집 수경재배기 가로 100cm, 식물 키우는 공간은 약 80cm, LED는 90cm 4개로 상추 재배에 적합

 

 

요즘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분들이 많아졌죠. 특히 흙 없이 물만으로 작물을 키우는 수경재배가 주목받고 있어요. 그런데 물 관리나 영양제 주기가 어렵다고 느끼셨다면, 오늘 소개할 **‘자동 수경재배기’**가 딱 맞는 해결책이 될 수 있어요.

빛이 일정하게 들어 오는 집이면 베란다가 안성맞춤이구요. 문론 흐린날도 있고 일조량의 변화가 있죠.

일반 빛이 들어오는 가정집은 빛의 방향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조립은 간단한데... 중국산이라... 약간의 기술적 요인이 필요할 수 있어요. 참고해주세요)  저희 집은 베란다에 빛이 잘 안들어와요. 그래서 저는 아주 자동화 했어요. 식물등으로 빛을 04시부터 18시까지 식물전용 LED등으로 14시간 식물등으로 식물에게 일정하게 같은 시간에 빛을 자동으로 켜고 끄고를 반복하고 있죠 물도 알아서 24시간 알아서 주고있고요.

 

팁:) 처음에는 8시간 사용했었어요. 그러다가 LG식물재배기 틔운 미니를 구매하게 되었었는데. 앱설정에 몇시간은 되어야 식물 성장에 좋습니다. 앱에서 팁을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14시간 정도 자동으로 빛을 켜주고 꺼주고 있어요.

 

환기와 습도 습도저절은 정말 중요해요. 과습은 실내에 세균을 만들어 내요. 구석에 곰팡이가 생길 수 도 있구요. 그러니. 실내 환기 도 중요하지만 습도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습도가 70% 넘어가면 저희 인체에도 해롭습니다. 저는 제습기를 60도 설정으로 온방 집안 습도를 60~65% 습도 유지해주고 있어요. 문론 이런 부분도 지켜봐야 하겠죠.

 

🤔 자동 수경재배기란?

간단히 말해 물이 자동으로 순환되고, 일정 시간에 맞춰 양액을 공급하는 기계식 시스템이에요. 펌프, 타이머, LED 식물등, 양액통 등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도 버튼 몇 개만 조작하면 손쉽게 수경재배를 시작할 수 있어요.

특히 NFT 방식(얕은 물 흐름) 수경재배기에 자동 타이머를 연결하면, 20분 작동하고 40분 쉬는 식으로 하루 종일 자동으로 관리해줍니다. 물주기 잊을 걱정도, 뿌리가 썩을 걱정도 줄어들죠!

팁:) 40분간 쉬는 시간에도 USB에어펌프를 통해 물에 공기를 주입해물의 오염을 최소화 했어요. 물론 물이 20분간 돌면서 떨어지며 공기를 만들어 주기는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치했어요. 더욱 더 건강한 재배를 하기 위해서 ^^

점 더 정리해보면....

1. 시스템 준비

  • 구성요소: NFT 시스템은 주로 물이 흐르는 트레이, 펌프, 양액 탱크, 에어레이션 시스템(산소 공급), 식물 성장에 적합한 LED 식물등 등이 필요합니다.
  • 설치: 트레이는 약간 기울어진 각도로 설치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물이 식물 뿌리로 흐르면서 영양분을 전달하게 됩니다. 트레이 아래쪽에 배수구를 만들어 물이 잘 흐르도록 합니다.
  • 양액 준비: 상추와 같은 채소는 비교적 간단한 양액이 필요합니다. 상추 피델의 경우, EC(전도도)와 pH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H 농도와 EC 농도를 체크해주는 기기도 있으니... 검색해서 저렴한걸로 준비해두는 것도 방버이에요)
    • pH: 5.5 ~ 6.5
    • EC: 1.2 ~ 2.0

 

2. 물 관리

  • 양액 교체 주기: 2주마다 양액을 교체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를 통해 영양분을 균형 있게 유지하고, 부패나 병균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물의 상태 확인: 양액의 pH와 EC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수치가 안정적인지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조정합니다.

 

3. 빛 관리

  • LED 식물등: 6500K(블루 계열) LED 램프는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적합합니다. 상추는 하루에 최소 12시간 이상의 빛을 받아야 합니다.
  • 조도 관리: LED 식물등과 식물 간의 거리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과도한 열이나 빛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방지합니다.

 

4. 온도 및 습도 관리

  • 온도: 상추와 같은 채소는 18~24℃의 온도가 이상적입니다. 여름에는 팬이나 공기 순환 시스템을 사용해 과도한 열을 방지하고, 겨울에는 난방기나 온도 조절 장치를 사용해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습도: 습도는 50~70% 정도가 적당합니다. 습도가 너무 낮으면 식물이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공기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5. 식물 관리

  • 상추 관리: 상추 피델은 빠르게 성장하는 채소입니다. 식물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여 병해나 이상 징후를 체크하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처리합니다.
  • 가지치기: 상추는 자주 가지치기를 하여 잎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낡은 잎은 제거해 주세요.

 

6. 병해충 관리

  • 병해 관리: NFT 시스템은 물속에서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병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병은 곰팡이나 세균에 의한 질병입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정기적인 청소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해충 관리: 해충이 생기면, 곤충퇴치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물에 직접적으로 해가 가지 않도록, 안전한 방법을 사용하세요.

 

7. 시스템 점검

  • 펌프 및 에어레이션: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양액이 잘 흐르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에어레이션 시스템을 점검하여 산소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합니다.
  • 트레이 청소: 트레이는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양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고여 있는 물이나 영양물질이 정체되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8. 수확

  • 수확 시기: 상추 피델은 보통 30~40일 내에 수확 가능합니다. 이 시점에서 잎이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란 상태입니다.
  • 수확 방법: 상추는 뿌리째 뽑지 않고, 잎을 한 번에 잘라서 수확합니다. 이렇게 하면 재배가 계속 진행되며, 연속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식물이 잘 자라나요?

자동 수경재배기에서는 상추, 방울토마토, 청경채, 바질처럼 잎채소나 허브류가 잘 자랍니다.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LED 식물등만 잘 설치하면 4계절 내내 수확이 가능해요. (방울 토마토는 1m이상 자라기 때문에 제가 알리에서 구입한 위 수경재배기는 적합하지 않더라구요)

최근에는 NFT 방식 2단, 4단 자동 시스템으로 상추 36주 이상도 키울 수 있어서, 소형 텃밭 수준으로도 활용이 됩니다.

저는 유럽상푸 피델을 키웁니다. 유기농 셀러드를 먹기 위해. (먹는데 진심이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ㅎㅎㅎ)

위 기기는 상추와 같은 잎채소가 자라는데 좋아요. 위로 쭉쭉 뻗어 올라가는 작물은 안좋아요. 참고하시고. 
기기 구입에 참고하셔야 합니다. 그외 1m 이상 자라는 방울토마토 등은 차차 업데이트 할게요~

 

⚙️ 어떤 점이 편리할까요?

  1. 시간 절약: 타이머 덕분에 매일 물 주거나 양액 타는 수고가 없어요. 정말 편리합니다.
  2. 공간 절약: 수직 구조의 다단 시스템은 베란다, 실내, 사무실에서도 사용 가능. 
  3. 초보자도 성공률↑: 자동 시스템이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적어요. (양액 10리터면 충분한거 같아요, A+B양액을 각 5ml씩=10ℓ)
  4. 유기농: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안전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 사용 팁

  • 양액은 2주에 한 번 교체, 중간에 EC/pH를 체크하면 더 좋아요.
  • 같은 작물군을 심으면 양액 재사용도 OK!
  • 방울토마토처럼 영양 요구가 큰 작물은 2차 보충이 필요할 수 있어요 (방울 토마토도 가능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수경재배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다른 재배법을 사용할 예정이도 다음 글에 포스팅하겠습니다.)

✅ 마무리

자동 수경재배기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자급자족의 시작점이 될 수 있어요. 시간은 없지만 초록을 키우고 싶은 분들, 실패 없이 식물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초보 식집사라면, 자동 수경재배기로 스마트하게 시작해보세요!

당근마켓, 중고거래를 통해 여러가지 장비나 가볍게 시작해보는 것도 좋아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이나 문의 주세요.